<사원인터뷰> 프리즘본부 변동규 매니저

판도라티비 공식 블로그 :: <사원인터뷰>PUMP팀 변동규프로

자기소개 부탁한다.

판도라티비 펌프팀에 새로 합류한 변동규다.

 

맡은 업무는?

영상촬영 및 기획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일을 할 것이다.

 

초등학생 변동규는 어땠나?

내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똘똘했던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안좋게 봤던 친구들도 있었다.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뭐 하면 여기 저기 껴서 같이 즐겼다.

 

똘똘 했다는 건 뭐고 안좋게 봤다는 건 뭔가?

성적이 좀 좋았었다. 그래서 편애를 받고 그걸 보고 친구들이 잘난척 한다고 봤던 것 같다.

 

중학교때는 어땠는가?

중학교때 까지는 선생님들에게 공부잘하는 아이로 통했다.

 

공부가 좋았나?

그건 아니고…

 

공부가 제일 쉬웠나?

(웃음) 선생님 수업을 듣고 하는 그런게 좋았다. 그래서 인지 중학교때까지 수업시간에 딱 한번 졸았다. 공부해야지가 아니라 옛날 이야기 듣듯이 그런기분으로 수업을 들었다.

 

그렇게 외국어고등학교에를 진학 하게 됐다. 고등학교땐 어땠나?

중학교때까지는 아무것도 안해도 성적이 잘 나왔는데 고등학교 가서는 더 이상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아니였다. 워낙 잘하는 애들도 많았고, 그때부터 이게 공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재미가 없었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춤을 추기 시작했던 것 같다.

 

외부 나가서 춤추고 그랬나?

그 정도는 아니고 학교 안에서 많이 활동했다. 실력이 어설프기도 했고 그렇게까지 눈이 넓지 않았다. 우리 학교가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학교였다. 1년마다 동아리 활동을 발표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공연도 하고 그랬다.

 

그 외 학교생활은 어땠나?

야자가 늦게까지 있어 학교에서 살다가 그게 싫으면 가끔 애들하고 도망나와서 다 같이 몰래 술마시러 가거나 그런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동들은 했다.(웃음)

 

소비자가족학과는 뭐하는 곳인가?

썩 좋아하는 질문은 아닌데 그 과가 소비자학과 가족학과 두 가지를 같이 배우고 2학년때 소비자학과나 가족학과로 가는 거였다. 소비자학은 소비자라 불리는 다양한 것들 법, 트렌드, 리서치 조사 다양한 것을 배우고 가족학은 옛날 부터 내려오는 촌수 따지는법 현대의 가족형태 등 이런 것을 배운다. 편하게 마케팅 비슷한거 배운다고 말한다.

 

힙합동아리를 활동 했던데?

워낙에 춤을 좋아했고 그리고 대학생활의 동아리 로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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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외부 활동도 많이 했나?

동아리에 가입하고 내가 회장이 됐을땐데 외부에서 공연해 달라고 요청이 제법 됐었다. 부르는 입장에서도 우리가 대학생이다 보니 싸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듯 하다.

 

동아리 시절 에피소드가 있나?

내가 회장으로 있을때 외부에서 공연을 했었다. 공연이 끝나고 선배들이 게스트를 제법 불렀는데 뒷풀이로 다 같이 술자리를 갖게 됐다. 얼마 안있으면 군대간다는 생각도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풀렸고 이차로 이동을 할때 필름이 끊겼는데 다들 취해서 게스트들 끼리 싸우고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사고나서 물어주는 상황도 발생 됐다. 그 다음날 술깨고 1주일 동안은 계속 사과 하러 돌아다닌 것 같다.

 

군대 갔다오고 나서 인턴 생활을 했나?

인턴은 아니고 롯데 식품 중앙연구소에서 2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새로운 음료 컨셉을 개발하는 거였는데 한학기 동안 자료 모으고 소비자 조사하고 5~6개 팀이 이런 컨셉의 음료를 만들면 팔리겠다고 아이디어 회의도 하곤 했다. 그 이후로 나온게 핫식스 였다. 물론 그때 우리가 한 결과물로 인한 영향은 없었겠지만 우린 우리가 만들었다고 생각 한다(웃음)

 

그리고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다양한 국가 중에 미국 그것도 뉴욕을 택한 이유는 뭔가?

음.. 좀 웃긴데, 회사생활을 잠깐이나마 하면서 마케팅 쪽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던 중 같이 일했던 친구 중 한명이 소니코리아 카메라 인턴일을 했는데 우연찮게 그쪽 마케팅 팀장님과 술자리를 갖게 됐다. 그 곳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분께서 너 마케팅이 하고 싶냐? 그러면 전 세계 문화금융생활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가라!! 라고 말씀하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 뉴욕을 갔다.(웃음)

 

Language School 이였나?

6개월 과정의 Language School 이였다.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모였다. 남미와 중동쪽 친구들이 많이 모였다. 내가 생활했던 기숙사가 한국인들이 많지 않아 외국인들과 주로 놀았다.

 

뭐하고 놀았나?

어린애들이 많아서 술 반입이 되지 않았다. 그런다고 안먹을 애들이 아니였다.(웃음) 중동애들이 돈이 많았는데 차도 있었다. 걔네 차 타고 마트까지 가서 술과 음식들 잔뜩사서 금요일밤이 되면 다 같이 한방에 모여 술마시며 파티 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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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외국인 이성친구는 만나지 않았나?

나에게 쓸데 없이 진지한 면이 있는듯 하다. 음.. 어쨋든 기간을 정해놓고 모인사람들이고 그 기간이 지나면 서로 헤어질 텐데 깊게 만나고 싶지 않았다. 괜한 진지함 같다.(웃음)

 

6개월 과정이 끝나고 뭐했나?

연장할까 하다가 멀리나온 김에 여행해보자 라는 생각에 두달 동안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어디 어디를 다녀왔나?

우선 뉴욕에서 캐나다로 올라가서 토론토 까지 갔다가 퀘백, 몬트리올 찍고 다시 뉴욕에 내려와서 필라델피아를 통해 비행기를 타고 서부로 날아갔다. 코스트를 따라서 쭉 훑고 LA에서 기차를 타고 2일 넘게 걸려 시카고 까지 가서 차량을 렌트 해 뉴올리언스까지 갔다가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렇게 하는데 두달이 걸렸다.

 

좋은 추억이였겠다. 느낀 것도 많았을 텐데?

대륙마인드라고 하는게 무엇인지 몸으로 느꼈던 시간이다. 우리나라에선 서울에서 멀리가봐야 부산인데 미국에선 이틀 넘게 기차를 타면서 전혀다른 풍경들을 만나고 전혀다른 사람들이 기차를 오고갔다.

우리나라는 대자본이 투입되기 쉬운데 거긴 그렇지가 않더라.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 심부름으로 두부사러 갔단 구멍가게 슈퍼가 미국엔 여전히 남아있었는데 그게 너무 부럽고 좋았다.

 

네슈빌이라는 동네를 갔었다. 그 동네엔 컨츄리 음악이 모이는 곳이였다. 그 곳 호스텔에서 묵을때 애들이랑 모여서 술마시며 기타치고 놀았던 적이 있다. 그 친구들은 왜 이곳에 왔냐는 나의 물음에 컨츄리 음악을 하려면 여기 와야 한다 이곳이 컨츄리 음악 본고장이다 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이런 문화가 없다. 대자본이 투입이되어 방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고 그곳에서 인정을 받아 성공을 하는 어찌보면 획일화된 그런 프로세스인데 반해 그 곳은 밑 바닥 부터 시작해서 앨범 한장 한장 알리려 노력하고 그게 몇 년이 지나고 그렇게 정말 잘 되어서 그래미상을 받고 하는 그런 문화가 좋았다. 그때 그 시절이 나 스스로를 조급하지 않게 만든 계기가 되어 좋았다.

 

그렇게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는 취업에 대한 압박이 있었나?

3학년 2학기 즈음 복학을 했다. 철이 없어서 그런지 취업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다. 친구들 보니까 다들 그렇게 취업을 했고 나도 자연스레 그렇게 취직이 되리라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안일했다는 생각 이다. 그러다 후배들이 나보다 먼저 졸업하고 취업하다 보니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

 

그렇게 NOC티비에 합류하게 됐다. 계기가 있었나?

취업준비를 계속 했다. 근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힙합동아리에서 알게된 친구가 같이 일을 하자가 제안을 했다. 그때까지도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해보고 싶었다. 정형화된 물건을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든 물건이든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느꼈고 그일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 했다.

 

재밌었나?

재미는 있었다. 친척 결혼식 자리에 가면 많이들 물어봤다. 재미라도 없었으면 아무것도 없는 거였다. 우리들 끼리 이렇게 하면 사람들에게 반응이 오겠지? 어떡하면 반응이 올까? 라며 투닥 거리는 것도 즐거웠다.

 

결국 판도라티비에 합류하게 됐다.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확고한 한가지는 훌륭한 영상기획자나 유명한 1인 창작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생각 하는 마케팅은 무엇인가를 소통하면서 사람들을 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그게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점차 생길 것이라 생각 한다. 지금 현재로선 내가 갖고 있는 무기는 영상이니까 이쪽 방향으로 계속 고민 할 듯 싶다.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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