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공개!

(▲은상 ‘와르샤’ 스틸컷)
(▲동상 ‘나의 새라씨’ 스틸컷)

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수상작 3편을 공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 육성과 창작자 중심으로의 개편을 위해 상영 방식 및 수상규모에 변화를 가졌으며, 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을 통해 출품부터 상영까지 진행됐다.

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의 수상작 3편은 금상에 ‘시에라’(감독 샌더 준, 에스토니아), 은상에 ‘와르샤’(감독 데니아 브데어, 프랑스/레바논), 동상에 ‘나의 새라씨’(감독 김덕근, 대한민국)가 선정됐다.

본선 심사는 헤르빈 탐스마 (프로그래머), 김도영 (감독), 피어스 콘란 (저널리스트), 손세훈 (프로듀서), 테레사 퀑 (프로듀서)이 맡았으며,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감독의 다음 작품의 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해 심사했으며,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한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샌더 준 감독의 ‘시에라’는 자동차 경주를 이기기 위해 스스로 자동차 타이어가 된 소년과 아버지의 초현실적인 자동차 레이싱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독창적인 스타일과 아버지와의 유년시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데니아 브데어 감독의 ‘와르샤’는 베이루트에서 일하는 크레인 운전사 모하마드가 레바논에서 가장 위험한 크레인 운전에 자원하게 되면서 진정한 열정과 자유를 되찾게 되는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영화적 스타일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다섯 명의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동상을 수상한 김덕근 감독의 ‘나의 새라씨’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간 정자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본선에 진출한 한국 작품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찾아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감독을 향한 영화제의 전폭적인 지지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제경쟁부문 수상작 3편에 대해서는 금상에게 3만 달러, 은상에게 2만 달러, 동상에게 1만 달러를 수여하며, 단편영화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수상작 감독에게 차기작 제작 지원금으로 각 2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비블록을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개되었다. 예심 부문에서 총 62개국, 434편을 상영했으며, 이 중 본선에는 16개국 41편이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약 85,000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단편영화에 대한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한편 수상작 세 편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영화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무비블록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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