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디지털 시장의 꽃인 AD Tech(애드테크)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AD Tech(애드테크)가 왜 등장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광고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알아야 하며, 이 광고시장의 주요 변화는 광고시장 Player인 광고주와 매체 간의 요구사항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두 Player의 요구사항부터 AD Tech(애드테크)의 등장까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광고주와 매체의 요구사항
광고 시장의 변화
- Direct Buying(다이렉트 바잉)
Direct Buying(다이렉트 바잉)은 광고주(광고 대행사)들이 광고를 게시 할 수 있는 인벤토리를 소유한 매체에게 인벤토리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매체와 광고주(or 광고대행사)가 서로 적절한 선에서 거래를 이루게 되면, 구매한 인벤토리에는 광고주(or 광고대행사)가 원하는 광고가 게시됩니다.
과거 광고시장은 소수의 광고주와 매체만 있었기 때문에 Direct Buying(다이렉트 바잉)이 가능했지만, 광고 시장이 확장되면서 광고주와 매체가 늘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수동으로 광고 데이터를 요청하고 게시하는 것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에 따라 AD Server가 등장했습니다.
- AD Server
AD Server는 광고주가 쉽게 광고를 등록 및 관리하고 매체는 광고를 쉽게 게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광고주와 매체는 각각 AD Server를 가지고 있고, 광고주의 Server는 여러 매체에 제공할 광고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매체는 이 Server에서 광고를 요청하여 인벤토리에 게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체의 Server는 여러 광고주를 상대로 광고주의 AD Server에 광고를 요청하여 인벤토리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합니다.
AD Server를 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광고를 게시하기 위해서 광고주와 매체 각 서버간의 연동 작업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매체는 한 인벤토리의 광고 변경을 위해서 여러 광고주의 서버와 일일이 연동 되어야 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각각의 흩어진 서버를 연동시키는 AD Network가 등장합니다.
- AD Network
AD Network는 인벤토리를 구매하는 광고주 와 광고를 게시하려는 매체 사이에 있는 중개자입니다. 다양한 매체의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그것을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합니다. AD Network에 대해서는 뒤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D Network로 모든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았습니다. 광고시장은 더 확장이 되며, AD Network 사이에도 인벤토리 부족하거나 남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벤토리의 효과적인 처리와 광고 효율이 더 중요해지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AD Tech 입니다.
AD Tech의 등장
광고(Advertising)에 기술(Tech)을 접목시킨 것으로 기술을 이용해서 광고를 하는 것입니다. AD Tech에는 Programmatic Buying, DSP, SSP, AD Exchange가 있으며, 다음 포스팅을 시작으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용어 정리
- 인벤토리 : 매체가 소유한 광고할 수 있는 영역
- 노출(Impression) : 광고가 고객에게 보이는 것. 즉, 광고가 노출된 횟수
- 도달률(Reach) : 일정 기간 내, 광고에 노출 된 고객을 보여주는 수치
- AD Server(Advertiser) : 한 광고주가 많은 매체를 상대하며, 광고를 관리할 수 있게 함
- AD Server(Publisher) : 하나의 매체가 많은 광고주를 상대로 다양한 광고를 게시할 수 있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