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광고에 이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광고기법 다섯 가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광고 제작 기술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법들이 디지털 광고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몇 특이한 광고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기법들 중 몇 가지를 가볍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푸티지 광고
푸티지 광고는 드마라나 예능 등 TV 프로그램의 실제 장면을 광고에 사용하는 광고기법입니다. 사용한 TV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광고 쪽으로 자연스레 넘어오기 때문에, 많은 광고주들은 유명하고 인기 있는 TV프로로 푸티지 광고를 제작하고 싶어 합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이용한 트리트먼트 푸티지 광고>

- 엔터타이징 광고 (Entertising)
엔터타이징 광고는 어떻게 보면 푸티지 광고의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ntertainment’와 ‘Advertising’의 합성어로 광고 기획 단계부터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마치 진짜 예능·드라마 프로처럼 광고를 제작하는 기법입니다.
때문에 협업하는 예능·드라마에 쓰이는 상황연출, 배우 등이 광고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SKT 엔터타이징 광고>

- 드라마타이징 (Dramatising)
드라마타이징 광고는 겉으로 보기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광고입니다. 드라마 타이징 광고는 드라마 속 제품보다도, 드라마의 이야기와 흐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광고를 보는 고객들에게 보다 깊은 몰입도를 제공합니다.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의 드라마타이징>

- 아트버타이징 (Artvertising)
아트버타이징은 ‘Art’와 ‘Advertising’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예술과 광고가 합쳐진 광고 형태를 말합니다. 예술 작품과 연결된 아트버타이징 광고는 다른 광고들보다 더 품격 있고 인상적인 느낌을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LG 시그니처의 광고 화면>

- 드론버타이징 (Dronevertising)
드론버타이징 광고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신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이용한 광고입니다. 드론버타이징 광고는 광고 제작자의 창의성과 센스에 따라 광고에 미래기술적인 느낌을 부여해 고객에게 아주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촬용한 광고 영상도, 드론 자체를 광고 영상의 소재로 사용한 영상도 드론버타이징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바이마 : A Kind Drone>

위의 이미지는 바이마의 ‘A Kind Drone’이라는 광고로, 2016년 칸느 영화제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다섯가지 광고 기법의 공통점은 기존 광고의 개념을 깨트리고, 광고를 기타 콘텐츠와 융합해 광고에 새로운 감각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푸티지, 엔터타이징에서는 드라마나 예능을 본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드라마타이징에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스토리를, 아트버타이징에서는 예술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감각을, 드론버타이징에서는 신기술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광고 개념을 탈피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광고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아, 오랫동안 시청한 광고를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위의 다섯가지 광고 기법들을 통해, 광고주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다른 광고들과는 차별화된 깊은 인상의 광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By CLABIT